애플 파운데이션 아카데미를 지원했을 때 후기가 얼마 보이지 않길래 이번에 수료한 기념으로 후기를 작성해본다.
파운데이션 아카데미는 사이트에서는 4~6주라고 되어있지만 실제론 3주 과정이었다.
정규과정인 디벨로퍼 아카데미와는 달리 포항에서 지낼 기숙사가 제공되지 않기에 합격 연락이 오자마자 단기계약 어플에서 집을 계약했다. 3주동안 생활하며 너무 좋았던 집.... 포항에가게 된다면 또 살고싶은 집이었다.
파운데이션에서는 맥북 프로와 아이폰을 무료로 대여해준다. 물론 끝나면 반납해야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가지고 오는 분들도 많이 있었다.
아이폰은 몇번 사용해보았지만, 맥북은 처음 사용해보는거라 걱정이 많았는데 적응하는데 일주일 정도 걸린것 같다. 숙소에서는 윈도우로 구글 공부 하고, 파운데이션 시간에는 맥으로 swift 공부를 하다보니 단축키 관련 이슈가 있긴 했었다..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에서는 Challenge Based Learning 이라는 과정을 여러번 진행한다.
파운데이션 과정은 이 CBL을 처음부터 끝까지 한번 체험해보는 과정이다.
Engage -> Investigate -> Act 3단계의 프로세스를 진행하게된다. 이 프로세스는 챌린지 과정동안 계속 반복되게 된다.
Engage (참여) :
Big Idea → Essential Question → Challenge
팀원들과 함께 주제를 정한다.
이번 파운데이션 과정에서는 "포항"과 "파운데이션 러너", "여행"이라는 Big Idea 안에서 조금 더 세부적인 주제를 고르게 되었다.
우리팀의 Challenge는 [파운데이션 러너들]이 [함께하는 여행지를 공유하는 방식]을 통해 [러너간의 연결]을 얻도록 도와주는 어플리케이션을 제작하는 것이었다.
Investigate (조사) :
Guiding Questions → Activities and Resources → Synthesis
GQ에서는 지식들을 정리한다. 마인드맵처럼 이런저런 질문들을 던져보고 질문들을 보면서 생각나는 것들을 써보는 과정이었다.
설문조사, 태스크조사, 인터뷰 등을 통해 팀원들과 함께 자료조사를 하는 과정을 가졌다.
다같이 조사를 해야하는 입장이다보니 설문조사 / 인터뷰가 매우 순조롭게 진행 됐던 기억이 있다.
Act (행동) :
Solution → Implementation → Evaluation
Act부터는 각자의 수준에 맞게 Xcode, Swift를 통해 개발을 진행하게 된다.
Swift는 처음 써보는거라 걱정이 많았는데 안드로이드 스튜디오보다 쉽게 개발할 수 있어서 재밌게 개발했던것 같다.
파운데이션 과정중 swift에 대해 알려주기는 하는데, 앱을 만들 수 있는 정도의 수준으로 알려주는것은 아니고 적당히 겉핥기 식으로 알려준 다음 알아서 코딩하는 것이었다보니 비전공자 분들은 꽤 난처해하는것이 보였다.
친해진 러너분들과 서로 공부한 코드들을 공유하고 비전공자 분들을 도와주다보니 스스로도 많이 성장하는것을 느꼈다.
거의 1주 반만에 어플을 만드는 과정이었는데 생각했던 대로 작동하는 어플을 만들어볼 수 있어서 꽤나 뿌듯한 시간이었다.
마지막에는 러너들끼리 진행 내용을 발표하는 과정을 가진다. 이때가 제일 떨렸던것같다.. 역시 발표하면 되던것도 안된다고 오류가 갑자기 보이긴 했지만 그럭저럭 발표도 마쳤다.
공부하기위해 모인 사람들이다보니 협업도 잘 되고 서로 눈치볼것없이 모르는건 질문하고 서로 알려줄 수 있는 환경이 주어져서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
Swift 공부도 더 해보고싶어졌다!
내년에 진행될 아카데미도 도전해보려고 준비중이다!!
혹시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궁금한점이 있다면 댓글로 언제든 물어봐주세요~